"매주 현장 최고위 개최…현장서 답 찾겠다"
올해 첫 최고위…"새로운 100년 초석 놓는 일 시작하겠다"
이해찬 "민생안정·경제활력에 집중…불가역적 평화체제 노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일 "민주당은 올해 화두로 정한 평화, 경제, 새로운 100년이란 세 가지 큰 개념을 갖고 올 한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올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민생안정과 경제 활력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정 협의와 당 소속 시도지사·기초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예산이 잘 집행되도록 계속 독려해 나가겠다"며 "당 운영을 민생현장 중심체제로 전환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생연석회의를 강화하고 매주 현장 최고위를 개최해 국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장 목소리에서 답을 찾겠다"며 "특히 광주형 일자리와 택시·카풀 문제, 최저임금 후속대책 등은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불가역적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아무쪼록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한 한 빨리 열려 분단 70년 만에 새로운 평화체제가 만들어지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잘 살리고, 새로운 100년의 초석을 놓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효창공원에 있는) 김구 선생과 세 분의 의사(윤봉길·이봉창·백정기)의 묘역을 참배했는데, 그 묘역이 아직 국가묘역이 아니다"라며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묘역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책위의장이 보훈처와 협의해 가능한 한 빨리 국가묘역으로 전환해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해찬 "민생안정·경제활력에 집중…불가역적 평화체제 노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