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대량 생산기술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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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이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ALT-L9' 융합 단백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배양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리제네론이 개발하고 바이엘이 판매하는 아일리아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를 억제해 습성 황반변성, 망막정맥 폐쇄성 황반부종 등 혈관신생(미세혈관이 지나치게 만들어지는 증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을 치료한다. 2~3개월에 1회 주사하기 때문에 월 1회 주사하는 루센티스보다 환자 편의성이 좋다.
아일리아의 2017년 매출은 8조5000억원 수준으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의약품이다. 그러나 제제·제형 특허로 국내외에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알테오젠이 등록한 특허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배양 공정에서 온도를 조절해 생산성과 유사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가 진입하는 것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제·제형 특허를 한국과 미국에서 등록하고 해외 12개국에 출원한 상태다. 리제네론의 물질 특허는 2022년, 제제·제형 특허는 2027년에 완료된다. 자체 개발한 제제·제형 기술로 경쟁사보다 5년 먼저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알테오젠은 이를 인정받아 지난달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리제네론이 개발하고 바이엘이 판매하는 아일리아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를 억제해 습성 황반변성, 망막정맥 폐쇄성 황반부종 등 혈관신생(미세혈관이 지나치게 만들어지는 증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을 치료한다. 2~3개월에 1회 주사하기 때문에 월 1회 주사하는 루센티스보다 환자 편의성이 좋다.
아일리아의 2017년 매출은 8조5000억원 수준으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의약품이다. 그러나 제제·제형 특허로 국내외에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알테오젠이 등록한 특허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배양 공정에서 온도를 조절해 생산성과 유사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가 진입하는 것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제·제형 특허를 한국과 미국에서 등록하고 해외 12개국에 출원한 상태다. 리제네론의 물질 특허는 2022년, 제제·제형 특허는 2027년에 완료된다. 자체 개발한 제제·제형 기술로 경쟁사보다 5년 먼저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알테오젠은 이를 인정받아 지난달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