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올해를 안전 대개조(大改造)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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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신년사에서 “올해를 안전 대개조(大改造)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많은 건축물과 도시기반시설을 짧은 기간 압축적으로 짓다 보니 국민 안전에 치명적인 위험을 가진 30~40년된 시설물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며 “시대적 위기의식을 갖고 안전관리 직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점검이 필요한 모든 시설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관리 이력을 정확하게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중앙정부에서)지방정부로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분권은 반드시 거쳐야 할 지방자치제도의 성장과정”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자치분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거나 자치단체 권한만 강화되는 일은 막아야한다”며 “자치 확대에 따른 성과가 온전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때만 자치분권은 성공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고 오동진 소방위, 고 강연희 소방경 등 지난해 순직한 소방관 이름을 일일이 낭독하며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또 “집권 3년차를 맞는 문재인 정부는 이제 명확한 성과로 말해야 한다”며 “모든 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국민의식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김 장관은 “많은 건축물과 도시기반시설을 짧은 기간 압축적으로 짓다 보니 국민 안전에 치명적인 위험을 가진 30~40년된 시설물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며 “시대적 위기의식을 갖고 안전관리 직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점검이 필요한 모든 시설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관리 이력을 정확하게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중앙정부에서)지방정부로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분권은 반드시 거쳐야 할 지방자치제도의 성장과정”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자치분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거나 자치단체 권한만 강화되는 일은 막아야한다”며 “자치 확대에 따른 성과가 온전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때만 자치분권은 성공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고 오동진 소방위, 고 강연희 소방경 등 지난해 순직한 소방관 이름을 일일이 낭독하며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또 “집권 3년차를 맞는 문재인 정부는 이제 명확한 성과로 말해야 한다”며 “모든 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국민의식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