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다산금융상] SGI서울보증, 年 보증 규모 220조…금융취약계층 지원도 앞장
SGI서울보증(사장 김상택·사진)은 서민·취약계층과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을 통해 금융산업의 사회적 역할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SGI서울보증의 연간 보증 규모는 220조원에 이른다. 국내 최대이자 세계 3위 종합보증회사다.

SGI서울보증은 중금리 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위한 보증 상품을 개발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해 보증 공급을 늘리는 등 중금리 대출시장 확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초 신설법인을 대상으로 무담보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정부 중점육성 중소기업에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전세금보장신용보험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보증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재단에 71억원을 기부했고, 지연손해금 적용이율을 최고 연 12%에서 연 9%로 인하했다. 또 취업보증과 생활자금 대출보증을 통해 금융소외자의 재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의료, 교육, 주거를 위해 난치병 어린이 치료 지원, 희망의 집짓기 활동, 주거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셀러 신용보험’ 등 고객 요구와 금융 트렌드에 따른 상품을 개발하고, ‘모바일 원스텝 청약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에 지분을 출자하는 등 신규 보증 수요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도 나섰다. 해외 보증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에 지점을 설치한 데 이어 중국 보증보험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김상택 사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시장과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파트너십 경영 확대와 정보기술(IT) 혁신전략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추진해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