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트럼프 "머지않아 2차 북미정상회담"…美증시 새해 첫날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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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트럼프 "머지않아 2차 북미정상회담"…美증시 새해 첫날 상승 마감](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01.12608176.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발언에서 "김정은으로부터 훌륭한 친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서두를 게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협상 낙관론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맞선 끝에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8포인트(0.08%) 상승한 23,346.2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8포인트(0.13%) 오른 2,510.0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66포인트(0.46%) 상승한 6,665.9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청와대 재계소통 본격화되나…김수현·김광두 대기업 만나
◆'국정농단' 우병우 384일 만에 석방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묵인 혐의와 국가정보원을 통한 불법사찰 혐의로 각각 기소돼 재판 중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기한 만료로 오늘 석방됐습니다. 우 전 수석은 새벽 0시 8분께 수감돼 있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왔습니다. 넥타이를 하지 않은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피곤한 기색을 나타낸 우 전 수석은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구치소 정문 앞에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를 타고 곧바로 귀가했습니다. 우 전 수석의 석방은 2017년 12월 15일 불법사찰 사건으로 구속된 이래 384일 만입니다.
청와대가 민간인을 사찰하고 여권 유력 인사의 비리 첩보를 알고도 조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김태우 수사관이 오늘 검찰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수사관은 자신이 주장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 여권 고위인사의 비리 첩보 의혹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할 때 생산한 첩보들이 특감반장과 비서관, 민정수석 등 '윗선'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한 만큼 이에 대한 근거를 수사팀에 제시할 전망입니다.
◆김정주, 넥슨 매각한다…매각가 10조 예상
◆출근길 맹추위…낮부터 풀릴 전망
목요일인 오늘 아침에 강한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낮부터 다소 풀릴 전망입니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은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낮부터는 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 기온은 0∼8도로 예보됐습니다. 전국이 대부분 맑고 제주도 지역은 가끔 구름이 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만큼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