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저점은 3만원 중후반"-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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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4조3000억원과 13조8000억원에서 62조6000억원, 12조2000억원으로 하향한다"며 "출하량이 기존 가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9조9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반도체 외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한 당사 신규 영업이익 전망치인 디스플레이패널(DP)부문 1조2000억원, IT·모바일부문(IM) 1조8000억원, 소비자가전(CE) 부문 8000억원은 기존 예상치와 거의 유사하다"며 "지난해 일회성 상여금 지급 효과 감안시 4분기 영업이익은 12조9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49조4000억원에서 47조1000억원으로 눈높이가 낮아졌다. 하지만 이번 주가 하락 싸이클에서 주가 저점이 3만원대 중후반이 될 것이라는 판단은 유지했다.
그는 "단기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 부진이라는 상반된 재료 사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주가가 향후 실적 부진 전망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는 점에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했다.
이어 "1분기 말 또는 2분기 초에 반도체 주가에 긍정적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주가와 동행하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는 역사적으로 OECD 경기확산지수 2개 분기 가량을 후행 중인데, OECD 경기확산지수가 지난해 9월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송명섭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4조3000억원과 13조8000억원에서 62조6000억원, 12조2000억원으로 하향한다"며 "출하량이 기존 가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9조9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반도체 외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한 당사 신규 영업이익 전망치인 디스플레이패널(DP)부문 1조2000억원, IT·모바일부문(IM) 1조8000억원, 소비자가전(CE) 부문 8000억원은 기존 예상치와 거의 유사하다"며 "지난해 일회성 상여금 지급 효과 감안시 4분기 영업이익은 12조9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49조4000억원에서 47조1000억원으로 눈높이가 낮아졌다. 하지만 이번 주가 하락 싸이클에서 주가 저점이 3만원대 중후반이 될 것이라는 판단은 유지했다.
그는 "단기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 부진이라는 상반된 재료 사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주가가 향후 실적 부진 전망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는 점에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했다.
이어 "1분기 말 또는 2분기 초에 반도체 주가에 긍정적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주가와 동행하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는 역사적으로 OECD 경기확산지수 2개 분기 가량을 후행 중인데, OECD 경기확산지수가 지난해 9월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