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바이오, 美 AI 기반 신약 개발 업체와 교모세포종 치료제 공동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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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김재은)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업체 투자아와 교모세포종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퇴행성 뇌질환·희귀질환 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년간 27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와 계약을 맺은 투자아는 방대한 생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오에스펀드, 스탠포드스타트엑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투자아가 AI 기술을 이용해 발굴한 교모세포종 치료제 후보물질을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신약으로 개발한다. 양사는 전임상시험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교모세포종은 뇌종양의 한 종류다. 뇌의 여러 부분을 침습해 다양한 신경병증을 유발하는데 평균 생존기간이 약 15개월에 그친다.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등 기존 치료법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혁신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다. 지난해에만 2만5000여 명의 환자가 이 질병을 진단받았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투자아의 AI 기반 신규 물질 발굴 역량과 우리의 신약 개발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내 교모세포종에 효과적인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A. 래이딘 투자아 최고경영자는 "교모세포종 같은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뇌질환과 항암제 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우리의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6년 설립된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퇴행성 뇌질환·희귀질환 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년간 27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와 계약을 맺은 투자아는 방대한 생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오에스펀드, 스탠포드스타트엑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투자아가 AI 기술을 이용해 발굴한 교모세포종 치료제 후보물질을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신약으로 개발한다. 양사는 전임상시험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교모세포종은 뇌종양의 한 종류다. 뇌의 여러 부분을 침습해 다양한 신경병증을 유발하는데 평균 생존기간이 약 15개월에 그친다.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등 기존 치료법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혁신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다. 지난해에만 2만5000여 명의 환자가 이 질병을 진단받았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투자아의 AI 기반 신규 물질 발굴 역량과 우리의 신약 개발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내 교모세포종에 효과적인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A. 래이딘 투자아 최고경영자는 "교모세포종 같은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뇌질환과 항암제 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우리의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