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학교 선배와 결혼 후 휴학…내 인생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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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내기인데 임신해서 휴학한 후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교양 수업을 함께 들으며 알고 지냈던 선배의 아이를 임신했고, 이 때문에 휴학을 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원래는 기숙사에 살다가 지금은 오빠 자취방에서 살고 있는데, 학교 주변이다보니 동기들이 떠들면서 내려가는 소리도 다 들리고, 창문을 보고 있으면 친구들이 지나간다"며 "애 낳고 복학하기도 애매한 게, 이미 여자친구 있는 남자 뺏은 여자라는 소문이 돌아서 더 이상 친구들도 나를 찾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내 인생, 왜 이러나 모르겠다"며 "내년부터 아기가 있으니 학교랑 가까운 아파트를 구해 주신다고 하는데, 손 벌리기 미안해서 돈 벌러 가고 싶어도 몸이 무거워서 어딜 나가지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A 씨는 "이후엔 나도 좋았지만, 거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만났다"며 "피임 도구 사용 유무를 사용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상태에서 임신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A 씨의 설명에 남편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만취 상태인 신입생을 상대로 관계를 맺는 건 강간"이라는 것. 몇몇 네티즌들은 "강간이 맞는데 어려서 모르는 것 같다", "남자가 여자 친구가 있는 데, 신입생도 건드리고 임신도 시킨 쓰레기"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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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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