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장비 고르는 법
![잭슨 피겨화](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AA.18621221.1.jpg)
초급자로 시작하더라도 자신의 발에 꼭 맞는 피겨화를 신는 게 좋다. 피겨화를 전문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고 사야 하는 이유다. 발 모양에 따라 열 성형을 해주는 곳도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 맨발 길이를 잰 뒤 오차 범위가 성인은 5㎜, 아이는 10㎜가 넘지 않도록 고르면 된다. 피겨화 발목 부분이 해지면 “부츠 발목이 무너졌다”고 한다. 발목이 무너지면 즉각 새 부츠로 바꿔줘야 한다.
피겨화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피겨를 취미로 즐기는 초보자는 10만~20만원대 제품이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일반인이 가장 많이 신는 피겨화 브랜드로는 ‘잭슨’ ‘라이델’ ‘규’ ‘삼덕’이 있다. 이들 브랜드의 입문자용 제품 가격이 15만~20만원대다. 스케이트를 타면서 기술까지 연마할 계획이라면 ‘에디아’ 또는 김연아 선수가 신던 ‘리스포츠’의 제품도 고려해볼 만하다. 선수용으로는 ‘윌슨’ 제품이 인기가 많다. 윌슨의 ‘패턴(pattern) 99’ 모델이 가장 유명하다. 가격은 100만원 안팎이다.
![라이델 피겨화](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AA.18621478.1.jpg)
스케이팅을 즐기기 위해선 옷차림도 점검해보자. 피겨 연습복은 별도로 정해진 게 없지만, 흔히 피겨 전용 바지 또는 타이즈를 입는다. 이 옷들은 부츠를 덮어 스케이팅 도중에도 발목을 단단하게 잡아준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