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이달 중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쏘울에 음악과 연동한 조명인 ‘사운드 무드 램프’가 탑재된다고 4일 밝혔다. 재생 중인 음악에 맞춰 조명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이다.

운전자는 6가지 종류의 테마 컬러와 8가지 종류의 은은한 조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뮤직+’ 기능을 활성화하면 음악 비트에 따라 조명이 밝아졌다가 어두워진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 실내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 음악과 조명”이라며 “이 둘의 중요성에 주목해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라는 개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신형 쏘울에는 동급 최대 크기인 10.2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