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 파월 풋 안도…미·중 무역협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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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7일~11일) 뉴욕증시는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의 지난주 발언을 고려하면 이번 주 공개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내용도 완화적일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의 실무 협상단이 이번 주 중국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파월 의장이 지난주 전미경제학회 패널 토론에서 비둘기파적 발언을 쏟아낸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통화정책을 경제 상황에 따라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가가 안정적인 상황에서는 금리 정책에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도 문제가 된다면 주저 없이 변경할 수 있다고 했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을 한층 완화적으로 운영할 것이란 신호로 받아들이며 환호했다.
경기침체를 초래할 정도의 무리한 통화 긴축에 대한 부담은 줄어든 만큼 취약했던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주 공개되는 12월 FOMC 의사록도 완화적일 가능성이 커졌다.
연준은 지난달 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해 시장 불안을 촉발했다.
파월 의장이 이번 주 공개될 의사록도 충분히 고려하고 발언했을 것인 만큼 통화정책의 지표 의존 등의 내용이 강조되었을 공산이 크다.
파월 의장은 비둘기파적이었던 지난 11월 FOMC 의사록 공개 이전에도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가깝다는 발언을 내놓았던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오는 10일(현지시각)에도 워싱턴 이코노믹클럽 강연을 통해 또 한차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도 반영될 수 있다.
미·중 차관급 실무 협상단이 7~8일 중국에서 만나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까지인 협상 기간에 양국이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 기대를 거듭 피력했다.
지난 주말에도 "우리가 중국과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회담에서 구체적인 합의 사항이 나오기는 힘들겠지만, '건설적 대화를 했다'는 수준의 낙관론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다른 악재가 불거지지 않는다면 양국 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2월 고용지표의 깜짝 호조로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둔화하긴 했지만, 경제지표도 여전히 주가의 방향을 가를 주요 변수다.
지난주에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급락하면서 경기 우려가 확산했다.
이번 주에는 서비스업 PMI가 대기 중이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나온다.
파월 의장이 물가가 관리 가능하다면 통화정책에서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한 만큼 물가가 예상보다 높지 않으면 시장에 긍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
영국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커질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하는 요인이다.
영국 하원은 휴회기를 마치고 오는 7일 문을 열어 브렉시트 합의안 토론을 재개할 예정이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마련한 합의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지배적인 만큼 의회 논의 과정 또한 순조롭지 못할 수 있다.
이밖에 미 행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 지속 여부 등도 변수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지난주 만남에서도 국경장벽 관련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맞섰다.
지난주 주요 지수는 애플의 매출 전망 하향 조정 여파로 급락했지만, 고용지표 호조와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급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61% 오른 23,433.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6% 상승한 2,531.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4% 오른 6,738.86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12월 물가 지표가 핵심이다.
셧다운으로 일부 지표 발표가 연기될 수도 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의 연설도 이어진다.
7일에는 12월 공급자관리협회(ISM) PMI가 나온다.
11월 공장 재수주 지표도 예정돼 있지만, 셧다운으로 연기될 수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8일에는 11월 구인·이직 보고서와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11월 무역수지도 예정됐지만, 연기될 수 있다.
9일에는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보스틱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0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나온다.
11월 도매재고 지표 발표가 예정됐지만, 연기될 수 있다.
파월 의장이 워싱턴에서 강연한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등의 연설도 예정됐다.
11일에는 12월 CPI가 발표된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연설한다.
/연합뉴스
파월 의장의 지난주 발언을 고려하면 이번 주 공개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내용도 완화적일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의 실무 협상단이 이번 주 중국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파월 의장이 지난주 전미경제학회 패널 토론에서 비둘기파적 발언을 쏟아낸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통화정책을 경제 상황에 따라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가가 안정적인 상황에서는 금리 정책에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도 문제가 된다면 주저 없이 변경할 수 있다고 했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을 한층 완화적으로 운영할 것이란 신호로 받아들이며 환호했다.
경기침체를 초래할 정도의 무리한 통화 긴축에 대한 부담은 줄어든 만큼 취약했던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주 공개되는 12월 FOMC 의사록도 완화적일 가능성이 커졌다.
연준은 지난달 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해 시장 불안을 촉발했다.
파월 의장이 이번 주 공개될 의사록도 충분히 고려하고 발언했을 것인 만큼 통화정책의 지표 의존 등의 내용이 강조되었을 공산이 크다.
파월 의장은 비둘기파적이었던 지난 11월 FOMC 의사록 공개 이전에도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가깝다는 발언을 내놓았던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오는 10일(현지시각)에도 워싱턴 이코노믹클럽 강연을 통해 또 한차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도 반영될 수 있다.
미·중 차관급 실무 협상단이 7~8일 중국에서 만나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까지인 협상 기간에 양국이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 기대를 거듭 피력했다.
지난 주말에도 "우리가 중국과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회담에서 구체적인 합의 사항이 나오기는 힘들겠지만, '건설적 대화를 했다'는 수준의 낙관론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다른 악재가 불거지지 않는다면 양국 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2월 고용지표의 깜짝 호조로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둔화하긴 했지만, 경제지표도 여전히 주가의 방향을 가를 주요 변수다.
지난주에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급락하면서 경기 우려가 확산했다.
이번 주에는 서비스업 PMI가 대기 중이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나온다.
파월 의장이 물가가 관리 가능하다면 통화정책에서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한 만큼 물가가 예상보다 높지 않으면 시장에 긍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
영국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커질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하는 요인이다.
영국 하원은 휴회기를 마치고 오는 7일 문을 열어 브렉시트 합의안 토론을 재개할 예정이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마련한 합의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지배적인 만큼 의회 논의 과정 또한 순조롭지 못할 수 있다.
이밖에 미 행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 지속 여부 등도 변수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지난주 만남에서도 국경장벽 관련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맞섰다.
지난주 주요 지수는 애플의 매출 전망 하향 조정 여파로 급락했지만, 고용지표 호조와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급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61% 오른 23,433.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6% 상승한 2,531.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4% 오른 6,738.86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12월 물가 지표가 핵심이다.
셧다운으로 일부 지표 발표가 연기될 수도 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의 연설도 이어진다.
7일에는 12월 공급자관리협회(ISM) PMI가 나온다.
11월 공장 재수주 지표도 예정돼 있지만, 셧다운으로 연기될 수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8일에는 11월 구인·이직 보고서와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11월 무역수지도 예정됐지만, 연기될 수 있다.
9일에는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보스틱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0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나온다.
11월 도매재고 지표 발표가 예정됐지만, 연기될 수 있다.
파월 의장이 워싱턴에서 강연한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등의 연설도 예정됐다.
11일에는 12월 CPI가 발표된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연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