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싸움이 그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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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연의 글로벌 브리핑 (15)
지난 한 주간 좋은 소식이 별로 없었다.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크게 하락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를 들여다보니 지난해 미국의 중국에 대한 두 번의 관세 부과가 중국의 제조업에 슬슬 부담이 되는 모양이다. 작년 11월에 수입이 3% 늘었는데 사실 그때 예상치가 14% 증가였던 것을 감안하면 꽤나 좋지 않은 수치였고, 이번에 나온 제조업지수는 더 꺾여서 거의 3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그래도 절망하지는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중국에 들어가는 외국인 투자가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닌가 싶다. 작년 11월에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26.3% 급감했다. 다만 작년 전체로 놓고 보면 1.2%밖에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은 조금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 다행히 7일 미국과 중국 실무진의 무역협상이 있다. 이때 외국인 투자도 반등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고 있는데, 두 가지 단서가 있다. 첫째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이 협상이 잘 해결되면 미국 주가가 30% 상승할 수 있다고 말한 점이다. 최근 미국 증시 급락이 트럼프에게 부담이 됐다는 것으로 충분히 해석할 수 있겠다. 그 이유가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고, 해결 의지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로 중국 인민은행이 적극적인 통화정책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정부 의지가 양쪽에서 확인됐는데 그 싸움을 지속할 이유가 있을까. 물론 싸움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내가 잃을 수 있는 것보다 크고 기대가 가능하다면 버텨낼 수 있겠지만 이미 많은 피를 흘리고 있고, 향후 결과가 보인다면 서로를 향한 싸움은 쉬고 추스르기를 서로가 기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에 들어가는 외국인 투자가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닌가 싶다. 작년 11월에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26.3% 급감했다. 다만 작년 전체로 놓고 보면 1.2%밖에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은 조금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 다행히 7일 미국과 중국 실무진의 무역협상이 있다. 이때 외국인 투자도 반등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고 있는데, 두 가지 단서가 있다. 첫째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이 협상이 잘 해결되면 미국 주가가 30% 상승할 수 있다고 말한 점이다. 최근 미국 증시 급락이 트럼프에게 부담이 됐다는 것으로 충분히 해석할 수 있겠다. 그 이유가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고, 해결 의지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로 중국 인민은행이 적극적인 통화정책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정부 의지가 양쪽에서 확인됐는데 그 싸움을 지속할 이유가 있을까. 물론 싸움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내가 잃을 수 있는 것보다 크고 기대가 가능하다면 버텨낼 수 있겠지만 이미 많은 피를 흘리고 있고, 향후 결과가 보인다면 서로를 향한 싸움은 쉬고 추스르기를 서로가 기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