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맞춤형 투자정보 챗봇인 ‘리봇’을 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대화창을 통해 투자와 자산관리에 필요한 애널리스트 보고서, 실시간 주가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KB증권 관계자는 “리봇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선별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며 “방대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한 기존 투자정보 소셜미디어 채널들과는 확연히 구분된다”고 말했다. ‘맞춤형 정보검색 툴’에서 관심 자산, 국가, 업종 등을 설정해 놓으면 관련 리포트 발간 시 실시간으로 알람이 간다. ‘마켓 나우!’에선 국내외 증시, 업종 및 종목 등락, 유가·환율·상품 등 투자에 꼭 필요한 지표의 차트와 시세를 조회할 수 있다.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리서치 홈페이지 개설 등 고객 중심 리서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봇은 KB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텔레그램에서 ‘@kbrcbot’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