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트몰링에 삐에로쑈핑 지방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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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운영 복합쇼핑몰에
이마트 삐에로쑈핑 3월 입점
젊은 고객 유치 효과 노려
이마트 삐에로쑈핑 3월 입점
젊은 고객 유치 효과 노려
이마트의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이 지방 첫 매장을 부산 하단동의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사진)에 연다. 아트몰링은 패션그룹형지가 운영하는 대형 쇼핑몰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와 이마트는 오는 3월께 아트몰링 1개 층에 삐에로쑈핑을 입점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최고경영자 간 입점에 합의한 상태며, 실무 차원의 논의를 거쳐 임대차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삐에로쑈핑의 아트몰링 입점은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된 ‘윈윈(win-win)’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개점 2주년을 맞아 아트몰링의 매장 개편에 나선 패션그룹형지는 쇼핑몰을 활성화하기 위해 젊은 층이 즐겨찾는 콘텐츠가 필요했다. 이마트는 서울·경기 지역에 이어 지방으로 삐에로쑈핑 점포 확대를 추진하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후보지를 물색해왔다.
2017년 3월 문을 연 아트몰링은 지하 8층~지상 17층 2개동 건물로 연면적 5만8896㎡ 규모다. 패션 매장은 물론 식음료, 레스토랑, 가구, 라이프스타일, 멀티플렉스 극장, 전시장 등이 영업 중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아트몰링의 CGV는 객석 점유율 90%를 웃돌 정도로 집객 효과가 크다”며 “삐에로쑈핑까지 들어오면 젊은 층 소비자 방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삐에로쑈핑이 아트몰링에 입점하면 삐에로쑈핑의 첫 번째 지방 점포가 될 전망이다. 삐에로쑈핑은 일본의 만물잡화점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해 이마트가 내놓은 새로운 형태의 전문점이다.
명품부터 성인용품, 코스프레 의류, 철물점, 기념품 등 수만 가지 제품을 빽빽하게 매대에 진열한 것이 특징이다. 빽빽한 진열대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마치 미로처럼 ‘보물찾기’를 할 수 있어 젊은 소비자들의 새로운 ‘쇼핑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삐에로쑈핑은 1호점 코엑스점을 비롯해 동대문 두타점, 경기 의왕점, 명동점 등 6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지방 주요 도시 출점을 계획하던 중 부산 아트몰링에서 제안이 들어와 적극적으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와 이마트는 오는 3월께 아트몰링 1개 층에 삐에로쑈핑을 입점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최고경영자 간 입점에 합의한 상태며, 실무 차원의 논의를 거쳐 임대차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삐에로쑈핑의 아트몰링 입점은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된 ‘윈윈(win-win)’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개점 2주년을 맞아 아트몰링의 매장 개편에 나선 패션그룹형지는 쇼핑몰을 활성화하기 위해 젊은 층이 즐겨찾는 콘텐츠가 필요했다. 이마트는 서울·경기 지역에 이어 지방으로 삐에로쑈핑 점포 확대를 추진하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후보지를 물색해왔다.
2017년 3월 문을 연 아트몰링은 지하 8층~지상 17층 2개동 건물로 연면적 5만8896㎡ 규모다. 패션 매장은 물론 식음료, 레스토랑, 가구, 라이프스타일, 멀티플렉스 극장, 전시장 등이 영업 중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아트몰링의 CGV는 객석 점유율 90%를 웃돌 정도로 집객 효과가 크다”며 “삐에로쑈핑까지 들어오면 젊은 층 소비자 방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삐에로쑈핑이 아트몰링에 입점하면 삐에로쑈핑의 첫 번째 지방 점포가 될 전망이다. 삐에로쑈핑은 일본의 만물잡화점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해 이마트가 내놓은 새로운 형태의 전문점이다.
명품부터 성인용품, 코스프레 의류, 철물점, 기념품 등 수만 가지 제품을 빽빽하게 매대에 진열한 것이 특징이다. 빽빽한 진열대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마치 미로처럼 ‘보물찾기’를 할 수 있어 젊은 소비자들의 새로운 ‘쇼핑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삐에로쑈핑은 1호점 코엑스점을 비롯해 동대문 두타점, 경기 의왕점, 명동점 등 6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지방 주요 도시 출점을 계획하던 중 부산 아트몰링에서 제안이 들어와 적극적으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