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머지않아 발표될 것"
◆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협상중…머지않아 발표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고 머지 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간접적으로 대화해 왔다. 우리는 북한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도 대북 제재와 관련해서는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가 몇몇 매우 확실한 증거를 얻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고 밝힌 데 이어 정상회담 장소의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혀 북미 정상의 2차 핵담판 일정이 조만간 구체화될지 주목됩니다.

◆ 문 대통령, 10일 신년 기자회견 … 일문일답 등 TV 생중계

문재인 대통령은 목요일인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신년 기자회견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될 취임 후 두번째 신년 기자회견에서 집권 3년 차를 맞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반드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최저임금 결정구조 이원화' 초안 오늘 발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초안을 공개합니다.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방안은 해마다 최저임금을 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에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를 둬 결정구조를 이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 구간을 먼저 정하면 노·사 양측과 공익위원이 참여하는 결정위원회가 그 구간 안에서 의결하는 방식입니다.

정부는 초안을 토대로 이달 중으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노동계는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할 여지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 전국 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쓰세요"

오늘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건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5도, 인천 -4.5도, 춘천 -10.7도, 강릉 0.7도, 부산 1.2도 등이지만 낮 최고 기온은 1~9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2도, 부산 9도, 광주 6도 등으로 큰 추위없이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