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019년 새해 첫 주,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월 7일 월요일 아침에 전해드리는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입니다.
[중국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지준율 인하 소식에 급등
[일본증시] 2019년 첫 거래일, 미국 증시 약세에 급락
[유럽증시] 미중 대화 재개-파월 의장 완화적 발언에 급등
[브라질증시] ‘보우소나루 랠리’…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파월 의장 비둘기 발언-고용지표 호조에 급등
파월 “올해 통화정책, 경제상황 따라 유연하게 변경 가능”
미국 실무 협상단, 이번 주 중국 방문…미중 무역협상 진행
넷플릭스, 골드만삭스 적극 매수 추천에 급등
인텔, BoA메릴린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급등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과 한국은 올랐지만 일본은 하락했습니다.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소식이 전해진 데다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히자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2.05% 오른 2514p에 장을 마감했고, 6거래일 만에 다시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홍콩증시 역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2.24% 급등세 나타냈습니다.
작년 31일부터 1월 3일까지 새해 연휴로 오랫동안 휴장했던 일본증시는 개장하자마자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충격을 그대로 받은 모습입니다. 도쿄증시는 애플 쇼크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급락했는데요, 2.26% 내린 19561엔에서 폐장했습니다.
다음 유럽증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4일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소식과 파월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을 신중히 하겠다”는 발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랠리를 펼쳤습니다. 영국 증시가 2.16% 올랐고, 독일과 프랑스도 각각 3.37%, 2.72% 급등했습니다.
남미증시 살펴보겠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에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상승 랠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새 대통령 정부가 형성된 이후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현지시간 4일 보베스파지수는 91840p에 거래 마쳤습니다. 지난주에만 4.5% 급등하며 ‘보우소나루 랠리’에 브라질 증시가 활짝 웃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르헨티나 증시도 3.98% 급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간으로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 체크해 보시죠. 그 전날 애플발 충격 속에 3대 지수 모두 급락했기 때문에 금요일 시장도 불안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했는데요, 다행히도 3대 지수 큰 폭으로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2가지 긍정적인 이슈가 있었습니다. 첫째,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둘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3.29%, S&P500지수가 3.43% 급등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무려 4%대 상승세 나타내면서 6738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올해 통화정책을 경제 상황에 따라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보다 한층 비둘기파적으로 변한 발언을 시장이 호재로 받아들이면서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이었고, 이번 주에 미국 실무 협상단이 중국을 방문해 무역 협상을 진행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장중 800p 넘게 급등하기도 했었던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746p 올라 23433p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FAANG 종목 살펴볼까요? 미중 대화 재개 소식에 전해지면서 애플이 반등에 성공했고, 다른 종목들도 동반 강세 나타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의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 가운데 넷플릭스를 빼놓을 수 없죠? 만약 넷플릭스가 FAANG 종목군에 묶여 있지 않았다면 더 큰 폭으로 올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금요일 장에서 넷플릭스는 골드만삭스의 적극적 매수 추천에 9.7% 폭등했습니다. 앞으로 FAANG과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면서 2019년에도 좋은 흐름 연출할지 지켜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우 구성 종목 중 하나인 인텔도 역시 6.14% 급등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하면서 강세 기록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61%, 스탠더드앤푸어스지수가 1.86% 상승했습니다. 2019년 시작을 그래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입니다. 나스닥지수의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요, 지난 한 주 동안 2.34%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재고가 시장의 예측과 달리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 위험투자 심리가 확산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1.9% 오른 47.96달러에 장 마쳤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5.8%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98% 상승하며 57.06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뉴욕 금가격은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에 0.7% 하락했습니다. 2월물 금가격은 1285.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전세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지준율 인하 소식에 급등
[일본증시] 2019년 첫 거래일, 미국 증시 약세에 급락
[유럽증시] 미중 대화 재개-파월 의장 완화적 발언에 급등
[브라질증시] ‘보우소나루 랠리’…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파월 의장 비둘기 발언-고용지표 호조에 급등
파월 “올해 통화정책, 경제상황 따라 유연하게 변경 가능”
미국 실무 협상단, 이번 주 중국 방문…미중 무역협상 진행
넷플릭스, 골드만삭스 적극 매수 추천에 급등
인텔, BoA메릴린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급등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과 한국은 올랐지만 일본은 하락했습니다.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소식이 전해진 데다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히자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2.05% 오른 2514p에 장을 마감했고, 6거래일 만에 다시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홍콩증시 역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2.24% 급등세 나타냈습니다.
작년 31일부터 1월 3일까지 새해 연휴로 오랫동안 휴장했던 일본증시는 개장하자마자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충격을 그대로 받은 모습입니다. 도쿄증시는 애플 쇼크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급락했는데요, 2.26% 내린 19561엔에서 폐장했습니다.
다음 유럽증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4일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소식과 파월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을 신중히 하겠다”는 발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랠리를 펼쳤습니다. 영국 증시가 2.16% 올랐고, 독일과 프랑스도 각각 3.37%, 2.72% 급등했습니다.
남미증시 살펴보겠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에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상승 랠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새 대통령 정부가 형성된 이후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현지시간 4일 보베스파지수는 91840p에 거래 마쳤습니다. 지난주에만 4.5% 급등하며 ‘보우소나루 랠리’에 브라질 증시가 활짝 웃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르헨티나 증시도 3.98% 급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간으로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 체크해 보시죠. 그 전날 애플발 충격 속에 3대 지수 모두 급락했기 때문에 금요일 시장도 불안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했는데요, 다행히도 3대 지수 큰 폭으로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2가지 긍정적인 이슈가 있었습니다. 첫째,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둘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3.29%, S&P500지수가 3.43% 급등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무려 4%대 상승세 나타내면서 6738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올해 통화정책을 경제 상황에 따라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보다 한층 비둘기파적으로 변한 발언을 시장이 호재로 받아들이면서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이었고, 이번 주에 미국 실무 협상단이 중국을 방문해 무역 협상을 진행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장중 800p 넘게 급등하기도 했었던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746p 올라 23433p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FAANG 종목 살펴볼까요? 미중 대화 재개 소식에 전해지면서 애플이 반등에 성공했고, 다른 종목들도 동반 강세 나타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의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 가운데 넷플릭스를 빼놓을 수 없죠? 만약 넷플릭스가 FAANG 종목군에 묶여 있지 않았다면 더 큰 폭으로 올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금요일 장에서 넷플릭스는 골드만삭스의 적극적 매수 추천에 9.7% 폭등했습니다. 앞으로 FAANG과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면서 2019년에도 좋은 흐름 연출할지 지켜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우 구성 종목 중 하나인 인텔도 역시 6.14% 급등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하면서 강세 기록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61%, 스탠더드앤푸어스지수가 1.86% 상승했습니다. 2019년 시작을 그래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입니다. 나스닥지수의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요, 지난 한 주 동안 2.34%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재고가 시장의 예측과 달리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 위험투자 심리가 확산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1.9% 오른 47.96달러에 장 마쳤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5.8%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98% 상승하며 57.06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뉴욕 금가격은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에 0.7% 하락했습니다. 2월물 금가격은 1285.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전세원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