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투기 의혹 사실 아니다" 해명 … "수입은 어머니가 관리" 발언 재조명
가수 아이유가 투기의혹에 휩싸이자 즉각 반박에 나섰다.

7일 오전 아이유 측은 한경닷컴에 "아이유가 투기 목적으로 건물 토지 매입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유가 지난해 1월 어머니의 사무실, 아이유 개인 작업실, 아이유가 서포트하는 후배들의 연습 공간 마련을 위해 건물을 매입한 것은 맞다"며 "투기 목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유가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건물을 매입한 것은 집인 방배동 인근이기 때문"이라며 "23억 원이라는 금액도 어떻게 책정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아이유가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 사업으로 23억 원의 시세차익을 봤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됐다.

아이유는 2018년 1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45억 원을 들여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다.

앞서 아이유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엄마가 주변 분들을 잘 도와주셨는데,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한순간에 거리로 나앉게 됐다"며 가정형편이 안 좋았던 과거를 밝힌 바 있다.

아이유는 "지금은 돈 덕분에 싸울 일이 없겠다"라는 질문에 "그런데 엄마는 제가 벌어온 돈으로는 빚 갚는데 한 푼도 쓰지 않으신다"며 "지금도 어머니는 일하고 계시고, 얼마 전에 빚을 다 갚으셨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또 "엄마가 제 돈을 관리하신다"며 "엄마가 '네가 번 돈이니 어디다 쓰는지는 알아야 한다'고 하셔서 어디다 쓰시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신다"고 어머니의 경제 교육법을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