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으로 지목한 간접피해 장소는 베란다가 5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화장실(48%), 현관 출입구(41%), 계단(40%), 복도(36%), 주차장(30%) 순이었다.
피해 정도에 대해 간접피해 유경험자의 74%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26%만이 '심각하지 않다'고 했다.
이웃 세대의 간접흡연에 대한 조치로는 62%가 그냥 참았다고 했고, 21%는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8%는 대화를 시도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공장소 및 공공시설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는 더 심각해 응답자의 91%가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88%는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피해를 본 공공장소는 건널목·횡단보도 등 도로변이 가장 많았으며, 버스 등 대중교통 정류장과 주택가 이면도로, 공중화장실, 유흥시설, 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가장 먼저 노력해야 하며, 다음으로 주민자치기구나 국가, 지자체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간접흡연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