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직원 행복, 손님 행복' 통해 최고의 은행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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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9 은행
KEB하나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직원 행복, 손님 행복’으로 정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무역분쟁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고객 기반 확대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 4대 경영전략으로는 △손님 가치 집중 △디지털 전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수익 기반 다양화 등을 제시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은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금융시장의 리더로 우뚝 서는 원년을 만들어보자”며 “최고의 은행은 ‘직원 행복, 손님 행복’의 목표 추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손님 가치에 집중하기 위해 하나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소비자행복그룹’으로 전환하고 그룹의 소비자보호본부 내 손님에 대한 서비스 제고 및 만족도 개선 등을 전담하는 손님행복센터를 신설했다. 이런 소비자행복그룹 전환 및 손님행복센터 신설은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 및 독립성 강화 추세를 반영함과 동시에 손님 불편 제거 등 손님 가치와 손님 경험 제고, 손님 중심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손님 행복 실천에 기여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높인다. 영업점의 스마트창구 업무를 확대하고, 영업점과 본점의 후선 업무와 수작업 업무를 간소화·자동화하는 등 전행적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손님의 편의성과 직원의 생산성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원화 및 외화 유동성 관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 시나리오 관리에 나선다. 현장과의 소통은 물론 산업조기경보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제고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은행과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이자 중심의 전통적 사업 모델 극복 노력도 지속한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투자와 협업을 넘어선 공동 기업금융(IB) 사업 확대, 구조화 상품과 유언신탁 등 신탁 부문에서의 선도상품 출시, 중국 본토 채권시장과 대체투자 펀드 같은 신시장, 신상품 개척 등의 수익 사업 다양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사업은 아시아, 유럽, 미주의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조직을 확대해 현지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수출입·송금·환전 제휴 등 외국환 특화시장에 집중해 시장 지배력 향상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은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금융시장의 리더로 우뚝 서는 원년을 만들어보자”며 “최고의 은행은 ‘직원 행복, 손님 행복’의 목표 추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손님 가치에 집중하기 위해 하나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소비자행복그룹’으로 전환하고 그룹의 소비자보호본부 내 손님에 대한 서비스 제고 및 만족도 개선 등을 전담하는 손님행복센터를 신설했다. 이런 소비자행복그룹 전환 및 손님행복센터 신설은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 및 독립성 강화 추세를 반영함과 동시에 손님 불편 제거 등 손님 가치와 손님 경험 제고, 손님 중심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손님 행복 실천에 기여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높인다. 영업점의 스마트창구 업무를 확대하고, 영업점과 본점의 후선 업무와 수작업 업무를 간소화·자동화하는 등 전행적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손님의 편의성과 직원의 생산성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원화 및 외화 유동성 관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 시나리오 관리에 나선다. 현장과의 소통은 물론 산업조기경보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제고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은행과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이자 중심의 전통적 사업 모델 극복 노력도 지속한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투자와 협업을 넘어선 공동 기업금융(IB) 사업 확대, 구조화 상품과 유언신탁 등 신탁 부문에서의 선도상품 출시, 중국 본토 채권시장과 대체투자 펀드 같은 신시장, 신상품 개척 등의 수익 사업 다양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사업은 아시아, 유럽, 미주의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조직을 확대해 현지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수출입·송금·환전 제휴 등 외국환 특화시장에 집중해 시장 지배력 향상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