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과 관련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향후 중국측으로부터 적절한 설명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가 장관은 "이번 방중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북한과 중국의 의도에 대해 답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방중에 따른 영향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피하겠다"고 답했다.

(취재보조 :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日정부, 김정은 방중에 "중대한 관심갖고 정보수집 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