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코리아] 출판 분야의 새로운 길, 전자책 솔루션 기업 "아이파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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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유튜브 |
진행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출연 : 오수민 (아이 파프리카 대표)
한상춘: 출판 분야의 새로운 길, 전자책 솔루션 기업 (주) 아이 파프리카, 먼저 기업 소개부터 해주시죠! 오수민: 아이파프리카는 전자책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이러닝등의 디지털컨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솔루션과 투명한 유통구조를 보장할 수 있는 통합뷰어를 개발 보유하고 있고, 국내/외에서 출간되는 다양한 전자책을 유통 관리하는 회사입니다.
한상춘: 과거에 비해 전자책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고 계신 건지 사업 분야를 소개해주신다면?
오수민: 먼저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국내/외에서 출간되는 전자책을 공공기관, 기업, 대학도서관등에 공급을 하고 있고, PC와 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스마트기기를 통하여 디지털컨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기술범위를 보면, 디지털컨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복사방지시스템(DRM)과 투명성이 확보된 컨텐츠 유통관리 시스템(CMS), 전자책을 보기위한 뷰어, 대출/반납/예약 등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파프리카만이 가지고 있는 신기술이 적용된 통합뷰어가 있습니다. 이 통합뷰어는 DRM을 가지고 있는 어느 출판사나 유통사가 공급하는 전자책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는 통합솔루션입니다. 특히, 저희 솔루션 중에 통합뷰어는 디지털컨텐츠를 공급하는 타사의 DRM라이선스 정보를 수용하여 하나의 뷰어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술이며,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콘텐츠를 시공간의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PC, 노트북,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로 전자책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한상춘: IT시대에 발맞춰 출판 분야도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이 분야의 창업을 하게 되셨는지?
오수민: 저는 오랫동안 외국도서를 수입하여 대학 및 전문도서관에 납품하는 회사를 운영해왔고 지금도 주요 국립도서관과 대학 및 전문도서관에 도서를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출판계는 새로운 트랜드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국내외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스마트기기의 보급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컨텐츠가 출판 제작되어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전자책 유통시장의 현실은 안타깝게도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다양한 이용자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정체되어 시장 주도권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 환경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 일으키고 유통사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 이용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되어야 하고 양질의 콘텐츠가 개발되어 도서관과 이용자가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기회에 통합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 회사를 M&A를 통하여 2017년도에 인수 합병하였고,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새로운 독서문화를 만들기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이 길을 가고있는 중입니다.
한상춘: 창업의 시작은 학술정보였고, 현재 M&A를 통해 시대와 발맞춰가는 사업을 하고 계신 건데 현재 우리나라 전자책 시장 현황은 어떠한가?
오수민: 전자책 사장은 B2C와 B2B방식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B2C(Business to Consumer)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며, B2B(Business to Business)는 기관이나 단체에 납품하는 방식입니다. B2C 시장은 주로 장르문학과 웹툰 등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주로 개인 유저들이 모바일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시스템이고, B2B 시장은 몇몇 대기업 위주의 유통사들이 자기들만의 전자책 뷰어를 이용하여 도서관에 납품을 하고, 도서관 이용자는 유통사에서 제공한 뷰어를 통해서만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서관이 여러 개의 유통사 전자책을 납품 받을 경우 도서관 이용자는 전자책을 보기 위하여 여러 개의 유통사 전자책 뷰어를 설치하여야만 합니다. 이런 관리상에 문제점과 이용자는 각기 다른 유통사의 전자책을 보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뷰어나 앱을 설치하여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는 현실에 놓여 있고, 우리와 같은 신생기업들이 접근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전자책 뷰어는 유통사의 것이기 때문에 유통상의 문제로 더 이상 전자책을 서비스 할 수 없는 상황도 초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아이파프리카는 여러개의 유통사 전자책을 하나의 뷰어로 통합하여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이고, 서로 다른 유형의 콘텐츠 즉, 오디오북, 이러닝 등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고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도서관에 특성에 맞추어 구축하여 도서관과 이용자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도서관중에는 국회도서관과, 울산도서관에서 저희 통합전자도서관시스템을 통하여 일원화된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한상춘: 남다른 기업 문화 속에서 모든 임직원들이 의미 있는 성장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현재 홈런을 치는 것과 같이 앞으로의 신성장동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고민을 하고 계시겠죠? 간단히 향후 기업 성장 방향을 제시해주신다면?
오수민: 앞으로 전자책은 도서라는 개념에서 멀티미디어를 갖춘 종합적인 컨텐츠로 변화될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변화를 하고 있지만, 변화에 한걸음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존 업체와 차별화를 가져갈 것이며 좀 더 진화된 통합 뷰어를 통하여 새롭게 전자책 시장에 참여하게 될 출판사나 유통사가 도서관에 좋은 전자책을 소개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상춘: 새로운 것에 대한 니즈는 지속되고 어떤 기업이든 필요로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저희 프로그램 타이틀이 <혁신성장 코리아>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수민 대표가 생각하는 ‘혁신성장’이란 무엇인지?
오수민: 제가 생각하는 작은 소견으로 두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등 우리는 이미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지식보다는 생각하는힘,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이 아이들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두번째는, 디지털 컨텐츠를 우리 아이들에 맞춰 다양한 경험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며, 종이책과 병행하여 다양한 디지털컨텐츠를 관리할 수 있게 통합 디지털도서관을 구축해야 하는데, 대기업은 단기적인 성과에만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원천기술 개발에는 소홀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이파프리카와 같은 성장기에 있는 회사에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시고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이 혁신성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상춘: 오늘은 아이 파프리카 오수민 대표와 함께 했는데 끝으로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오수민: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아이파프리카는 디지털콘텐츠를 모두 함께 할 수 최고의 통합솔루션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독서는 개인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키워 미래사회를 대비하기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아이파프리카는 청소년의 독서환경 확대를 위한 “미래형 통합디지털도서관”을 통해 전 국민들께서 “책 읽는 대한민국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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