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규모 대두 수입으로 미국과 화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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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기업, 미국산 대두 18만∼90만t 구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 해소를 타진하는 협상에 맞춰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구매한다.
중국의 대두 수입업자들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에 발맞춰 미국 수출업자들과 최소 18만t에서 최대 90만t에 달하는 미국산 대두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중국 국유기업들은 7일 최소 3 카고, 약 18만톤(t) 분량의 미국산 대두를 사들였다고 밝혔고 또 다른 소식통은 구매계약을 체결한 미국산 대두의 양이 15 카고, 약 90만t에 달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대두 수입국이다. 작년 7월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자 미국산 대두 수입을 사실상 중단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달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전쟁 휴전에 합의하면서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해 지금까지 두 차례 사들였다.
이번에 중국 국유기업들이 구매한 대두는 1월부터 3월 사이 미국의 북서 태평양 지역 항만 터미널을 통해 선적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중국의 대두 수입업자들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에 발맞춰 미국 수출업자들과 최소 18만t에서 최대 90만t에 달하는 미국산 대두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중국 국유기업들은 7일 최소 3 카고, 약 18만톤(t) 분량의 미국산 대두를 사들였다고 밝혔고 또 다른 소식통은 구매계약을 체결한 미국산 대두의 양이 15 카고, 약 90만t에 달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대두 수입국이다. 작년 7월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자 미국산 대두 수입을 사실상 중단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달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전쟁 휴전에 합의하면서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해 지금까지 두 차례 사들였다.
이번에 중국 국유기업들이 구매한 대두는 1월부터 3월 사이 미국의 북서 태평양 지역 항만 터미널을 통해 선적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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