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오는 15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에 대한 의회 표결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합의안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3월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연기를 유럽연합 측과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정부는 아무런 합의 없이 이뤄지는 ‘노 딜 브렉시트’로 관세·물류대란이 빚어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 수송대책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훈련에 참여한 150여 대의 대형 트럭이 영국 남동부 맨스턴공항에 늘어서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