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시민단체 "'재판 거래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민단체 "'재판 거래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해야"
    시민단체들이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예정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수사와 엄벌을 촉구했다.

    민청학련계승사업회와 청계피복노조 등으로 구성된 사법농단 피해자단체 연대모임과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은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양 전 대법원장은 자신이 사용했던 대법원장실의 컴퓨터를 디가우징 해 복구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등 증거를 인멸했다"며 "구속 사유는 차고도 넘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법원이 지금까지 보여 왔던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라 제 식구에게 더욱 엄격하게 법의 잣대를 들이대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국민이 부여한 심판 권능을 악용해 국민을 우롱하고 수많은 피해자를 울리게 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더욱 추상같은 모습을 보여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국회는 적폐 판사 탄핵소추를 의결하고, 재판소원제와 국민 참심원제도 등을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양 전 대법원장이 검찰에 출석하는 오는 11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와 촛불문화제 등을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양승태 소환 D-3' 검찰, 총력 준비…현직 대법관 3명 서면조사

      권순일·이동원·노정희 대법관 조사 마무리양승태 "11일 출석하겠다"…최소 두 차례 소환할 듯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양승태(71) 전 대법원장 ...

    2. 2

      '양승태→김용덕→재판연구관' 징용소송 개입 경로 확인

      주심 대법관 "일본에 배상청구 못한다는 논리 만들어보라" 연구관에 지시결론 정해놓고 '논리개발' 주문…검찰 '양승태가 재판개입 지휘' 결론징용소송 재상고심의 주심을 맡았던 김...

    3. 3

      양승태 "배상 확정 땐 국제적으로 문제"…징용소송 개입 정황

      검찰, 양승태 조사 나흘 앞두고 고영한 전 대법관 재소환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징용소송 주심을 맡았던 김용덕 전 대법관에게 "배상 판결이 확정되면 국제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취지로 의견을 제시한 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