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관계자는 “AP216은 관절에서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혈관 증가, 활막 세포층의 비대화, 연골 손상의 진행을 막는 이중타겟 수용체”라며 “동물실험에서 탁월한 퇴행성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에이프로젠은 2020년 이 물질에 대한 세계 임상시험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진통소염제 및 히알루론산 제제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25조원에 달한다. 기타 증상완화제를 포함한 관련 의약품 시장은 4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