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기 비서실 전열 정비…비서관급도 줄줄이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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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비서관 후임 복기왕 유력…국정홍보비서관엔 여현호 등 거론
노영민, 여민관 사무실 모두 들러…"춘풍추상" 공직기강 확립 주목 문재인정부 2기 청와대 비서진이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시작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9일 오후 4∼5명가량의 청와대 비서관급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인배 정무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남요원 문화비서관 등 2020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참모진부터 후임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송 정무비서관의 후임으로는 복기왕 전 충남 아산시장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권 관장의 후임으로는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이 낙점됐으며,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이 2부속비서관으로 연쇄 이동한다.
여기에 현재 공석인 국정홍보비서관 인선도 이날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자리에는 여현호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등이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막바지 검토를 하고 있어 인선발표가 10일로 미뤄질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전날 발표된 노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을 비롯해 새로 합류하는 비서관들은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배석할 전망이다.
회견장에서 '새 얼굴'을 국민에게 보이며 쇄신 이미지를 한층 부각하고, 개혁정책 및 민생·경제분야 정책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인사교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노 비서실장도 이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이 자리에서 노 실장은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의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명장 수여식은 별도로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끝나면 노 실장이나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차례로 언론 앞에 나서서 정책운용 방향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비서실장실이나 정무수석실, 국민소통수석실 등 수장이 교체된 부서를 중심으로 실무자들의 인수인계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연초부터 정책성과·국민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비서실도 빠르게 정비를 마쳐 최대한 업무 공백을 줄여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전 참모진들이 업무를 보는 여민 1·2·3관 1∼3층 전체 사무실을 들러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은 전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발표 브리핑 후 소감을 밝히며 "실장이 됐든, 수석이 됐든, 비서일 뿐이다.
그것을 항상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낮은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노 실장이 '춘풍추상'(春風秋霜)이라는 글귀를 언급하며 "비서실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되새겨야 할 한자성어"라고 강조한 만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별도의 조치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노영민, 여민관 사무실 모두 들러…"춘풍추상" 공직기강 확립 주목 문재인정부 2기 청와대 비서진이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시작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9일 오후 4∼5명가량의 청와대 비서관급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인배 정무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남요원 문화비서관 등 2020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참모진부터 후임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송 정무비서관의 후임으로는 복기왕 전 충남 아산시장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권 관장의 후임으로는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이 낙점됐으며,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이 2부속비서관으로 연쇄 이동한다.
여기에 현재 공석인 국정홍보비서관 인선도 이날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자리에는 여현호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등이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막바지 검토를 하고 있어 인선발표가 10일로 미뤄질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전날 발표된 노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을 비롯해 새로 합류하는 비서관들은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배석할 전망이다.
회견장에서 '새 얼굴'을 국민에게 보이며 쇄신 이미지를 한층 부각하고, 개혁정책 및 민생·경제분야 정책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인사교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노 비서실장도 이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이 자리에서 노 실장은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의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명장 수여식은 별도로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끝나면 노 실장이나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차례로 언론 앞에 나서서 정책운용 방향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비서실장실이나 정무수석실, 국민소통수석실 등 수장이 교체된 부서를 중심으로 실무자들의 인수인계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연초부터 정책성과·국민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비서실도 빠르게 정비를 마쳐 최대한 업무 공백을 줄여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전 참모진들이 업무를 보는 여민 1·2·3관 1∼3층 전체 사무실을 들러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은 전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발표 브리핑 후 소감을 밝히며 "실장이 됐든, 수석이 됐든, 비서일 뿐이다.
그것을 항상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낮은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노 실장이 '춘풍추상'(春風秋霜)이라는 글귀를 언급하며 "비서실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되새겨야 할 한자성어"라고 강조한 만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별도의 조치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