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산업계와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를 연다.

환경부는 10일 서울 삼성동에서 ‘제9차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를 열고 산업계와 녹색산업 수출, 녹색 일자리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환경부 주요 간부와 GS건설,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LG화학, 포스코 등 30여개 기업의 임원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환경부가 산업계와 소통하기 위해 2014년 구성한 회의체다. 산업계 대표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환경부 고위 관계자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미세먼지 대책, 화학물질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환경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환경산업 수출 10조원 달성과 녹색 일자리 2만4000개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