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가성비’가 가장 중요한 소비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누스바스는 설문 전문업체에 의뢰해 최근 1년간 욕실 리모델링 및 욕실 부분수리 경험자 1000명(전국 남녀 30~59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이 욕실 리모델링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건 ‘비용’(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품질’(20.4%)과 ‘디자인’(19.2%)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달랐다. 30대는 ‘디자인’(22%)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40대는 ‘비용’(19.5%)과 ‘시공품질’(19%)을, 50대는 ‘비용’(19.5%)을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로 여겼다.

욕실 리모델링 시 정보를 얻는 채널로는 ‘주변인 소개’(17%)가 가장 많았다. ‘오프라인 매장’(14.5%)과 ‘온라인 커뮤니티 및 블로그’(13.7%) 정보를 이용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