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고양시에 분양하는 일산자이 3차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에 따른 주택 수요자들의 불안감을 발 빠르게 해소하고, 안전한 단지 내 보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GS건설은 9일 “고양시와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되면, 모집 인원의 70%를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배정해 자녀를 유리하게 입학시킬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 순번이 100번을 넘기고, 입학조건이 까다로운 점을 감안할 때 입주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크다”고 강조했다.

일산자이 3차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동국대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국립암센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킨텍스,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