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스토어'를 구현한 롯데마트 금천점이 개점 한 달 만에 차세대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3일 개점한 금천점에 하루평균 7천명가량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차세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QR코드 스캔 3시간 배송' 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배송 비중은 일평균 7% 였다.

'QR코드 스캔 3시간 배송'은 매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가까운 매장에서 집으로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금천점이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1천236세대) 입주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이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롯데마트는 기대했다.

금천점은 60대 이상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배송카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쌀처럼 부피가 크고 무거워 직접 운반하기 힘든 상품들의 경우 배송카드만 계산대로 가지고 가면 결제·배송을 해줘 고령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고객들이 직접 고른 스테이크와 랍스터 등 신선식품을 매장에서 바로 조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식품군 매출 비중이 롯데마트의 다른 매장 대비 6%P가량 높은 71.5%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마트 온오프라인 결합실험 통했다…옴니스토어 '인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