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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 등 3대 기반경제에 총 1조5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전략적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해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자율차, 드론 등 혁신성장을 위한 8대 선도사업에도 총 3조6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연구개발예산도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넘어섰다"면서 "원천기술에서부터 상용기술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이 혁신과 접목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스마트공장의 경우 올해 4000개를 포함해 2022년까지 3만개로 대폭 확대된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공장은 2014년까지 300여개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만 4000개를 늘릴 것"이라며 "스마트산단 역시 올해 두 곳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총 10곳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