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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유치원 3법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사립유치원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유치원 3법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2022년까지 10명중 4명의 아이들이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닐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이 계획을 한해 앞당긴 2021년까지 달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받는 아이들도 지난해 36만 명에서 2022년 53만 명으로 대폭 늘려나갈 것"이라며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국가가 지원하는 돌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