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하면서 2060선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6포인트(0.06%) 하락한 2063.5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장중 2072.81까지 터치했지만, 기관 매도로 장중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172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82억원, 26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94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은 각각 2.83%, 2.09% 뛰고 있다. 셀트리온도 1.40%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소폭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와 LG화학은 각각 2.03%, 1.42%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4%) 상승한 679.98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하는 등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69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1억원, 12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세다. 바이로메드는 4.23%나 뛰고 있다. CJ ENM과 포스코켐텍은 각각 2.80%, 2.52% 강세다. 반면 펄어비스와 코오롱티슈진은 각각 1.37%, 1.34%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0.17%) 내린 112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