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왼쪽)이 9일 몽골의 바티사이한 오브스 주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인여대 제공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왼쪽)이 9일 몽골의 바티사이한 오브스 주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인여대 제공
경인여대는 몽골 오브스 주와 교육, 기술,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브스 주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500km 떨어진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최근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유학 오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지역이다.

협약 내용은 한국의 피부미용과 헤어 등 뷰티산업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경인여대 파견, 현지 대학의 한국어과 설립 추진 등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바티사이한 오브스 주지사는 “오브스 주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의 선진기술에 관심이 많다”며 “경인여대에서 우수한 기술과 지식을 익혀 몽골에서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화선 총장은 “현재 우리대학에는 150여 명의 몽골학생이 유학 중”이라며 “몽골 오브스 주의 학생들이 한국에 유학 와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