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B2B핀테크 기업 웹케시 "상장 통해 일본·베트남 시장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장예정기업]B2B핀테크 기업 웹케시 "상장 통해 일본·베트남 시장 진출"](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01.18663505.1.jpg)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웹케시 윤완수 대표(사진)는 1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가장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중소기업용 경리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인 'sERP 경리나라'다. 이 프로그램은 경리업무 시 필요한 모든 증빙서류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다. 매출세금계산서와 카드매출, 현금영수증 자료가 온라인으로 자동 수집되고 매출장부와 지출결의서, 회계전표 등이 자동 생성된다.
윤 대표는 "경리나라는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연결되는 강력한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돼 있다"며 "은행 20개, 증권 24개, 카드 14개, 보험 40개 등 다양한 채널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통해 이용 기업들에게 편리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이익 성장세는 꾸준하다.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 성장한 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4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다만 매출은 줄었다. 2017년 매출은 774억원으로 15.6%감소했다. 2018년 3분기까지는 5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윤 대표는 "B2B핀테크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현재 시스템통합(SI) 사업규모를 축소하고 있다"며 "이때문에 일시적으로 외형은 줄었지만 주력 사업의 매출이 본격화하면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내년 초에는 일본시장에서 '브랜치 재팬(BRANCH Japan)', 베트남시장에서 '브랜치 베트남(BRANCH VIETNAM)'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케시는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6~17일 청약을 받는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2만4000~2만6000원이며, 공모 규모는 232억~252억원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