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3.7%포인트 상승해 두 달 만에 5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9일 전국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해 50.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0%포인트 내린 44.2%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평가의 차이는 5.9%포인트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연령별로는 20대에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43.4%였던 20대 긍정평가는 이번주 10.7%포인트 상승한 54.1%로 치솟았다. 50대(40.2%→46.4%), 60대 이상(35.2%→37.1%) 등에서도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반등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