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기술 보고 투자종목 발굴"…CES서 금맥 캐는 애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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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등 주요社 참가
올핸 車 담당 애널들도 동행
"자율차 신기술 대거 쏟아져…완성차 반등 기회 올 것" 분석도
올핸 車 담당 애널들도 동행
"자율차 신기술 대거 쏟아져…완성차 반등 기회 올 것" 분석도
!["新기술 보고 투자종목 발굴"…CES서 금맥 캐는 애널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AA.18664934.1.jpg)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CES에 애널리스트 2명을 파견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떠오른 자동차담당과 IT담당 애널리스트가 CES를 찾았다. 지난 8일 개막한 CES는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대부분 증권사도 현지에 관련 분야 연구원들을 보냈다.
그간 부진한 실적을 냈던 완성차 업체들의 반등을 엿볼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임은영 삼성증권 자동차담당 책임연구위원은 “현대자동차와 도요타 등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같은 친환경차량 생산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앞다퉈 내놨다”며 “각국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지원정책에 힘입어 완성차 기업 실적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기업 가운데선 현대모비스, 만도 등 ‘능동형 운전자보조장치(ADAS)’ 부품 업체들에 주목할 만하다는 전망도 있었다. 이종욱 삼성증권 IT담당 책임연구원은 “ADAS는 무인자동차 이전의 자율주행 단계에서 활용되는 기술”이라며 “한국 기업 가운데선 ADAS 부품 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