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철강 어려움 지속…수입규제 등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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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신년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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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장관은 “올해도 세계 철강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는 등 대내외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자동차·건설 등 국내 전방산업의 부진과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수입규제도 확산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2017년 5.0% 증가했던 글로벌 철강 수요는 작년 3.9%로 증가세가 둔화된 데 이어 올해는 1.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성 장관은 “철강업계는 지난해 미국의 철강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슬기롭게 대처했다”며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이 갖춘 스마트 제철소 기술과 노하우를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공유하는 등의 방법으로 철강업계 전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