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셧다운 속 다보스포럼 참석 취소…"민주당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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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로 인해 이달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장벽 안전에 대한 민주당의 비협조적 태도 및 우리나라 안전의 중요성으로 인해 나는 정중하게 WEF 참석을 위해 스위스 다보스로 가려던 매우 중요한 일정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WEF에 나의 따뜻한 인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다보스포럼 참석 계획이 여전히 일정에 있지만 만약 셧다운이 계속된다면 가지 않을 것"이라며 불참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20일째로 접어든 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한 민주당과의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다보스 포럼 불참과 관련, 야당에 그 책임을 돌리면서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확보를 위해 장기전도 불사하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보스 포럼에 참석기로 함에 따라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온 그가 올해는 세계화 예찬론자들의 무대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을 받아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다보스포럼 참석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0년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참으로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었던 정부대표단 규모도 일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장벽 안전에 대한 민주당의 비협조적 태도 및 우리나라 안전의 중요성으로 인해 나는 정중하게 WEF 참석을 위해 스위스 다보스로 가려던 매우 중요한 일정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WEF에 나의 따뜻한 인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다보스포럼 참석 계획이 여전히 일정에 있지만 만약 셧다운이 계속된다면 가지 않을 것"이라며 불참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20일째로 접어든 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한 민주당과의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다보스 포럼 불참과 관련, 야당에 그 책임을 돌리면서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확보를 위해 장기전도 불사하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보스 포럼에 참석기로 함에 따라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온 그가 올해는 세계화 예찬론자들의 무대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을 받아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다보스포럼 참석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0년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참으로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었던 정부대표단 규모도 일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