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셧다운 종료후 공무원 급여 소급지급'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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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환경보호청 예산법안 하원 통과했지만 상원 표결 어려울듯
국경장벽 예산 문제에서 비롯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와 관련, 미 의회가 셧다운 종료 후 연방 공무원에게 급여를 소급해 지급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하원은 셧다운이 끝난 후 이 기간에 급여를 받지 못한 연방 공무원이 소급해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상원에서는 전날 이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법안은 연방정부가 운영을 재개하면 최대한 빨리 공무원들에게 급여를 주도록 규정했다.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어가 서명하는 절차를 남겨놓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으로 지난달 22일 시작된 셧다운은 이날 21일째로 접어들어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역대 최장 기록(21일)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협상이 결렬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해 셧다운은 최장 기록을 깨고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원은 또 연방정부 부처·기관 가운데 내무부와 환경보호청(EPA)의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 법안을 상원에서 표결에 부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정부 운영이 재개될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 하원은 셧다운이 끝난 후 이 기간에 급여를 받지 못한 연방 공무원이 소급해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상원에서는 전날 이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법안은 연방정부가 운영을 재개하면 최대한 빨리 공무원들에게 급여를 주도록 규정했다.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어가 서명하는 절차를 남겨놓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으로 지난달 22일 시작된 셧다운은 이날 21일째로 접어들어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역대 최장 기록(21일)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협상이 결렬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해 셧다운은 최장 기록을 깨고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원은 또 연방정부 부처·기관 가운데 내무부와 환경보호청(EPA)의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 법안을 상원에서 표결에 부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정부 운영이 재개될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