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입당키로 "많은 사람들이 '왜 지금?'이냐고 질문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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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을 떠난 후 1년 반 넘는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났고 모두 생각이 달랐지만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서 움직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걱정도 되지만 한국당 의원들과 당원, 국민들이 함께 한다면 반드시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황 전 총리는 15일 오전 자유한국당에 정식 입당할 예정이다.
다음은 황교안 전 총리의 입장문 전문.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백이면 백, 생각하시는 것이 다 달랐습니다.
하루 빨리 나서라, 이미 늦었다...
너무 빠르면 안 된다, 천천히 나서라...
당신이 해야 한다, 당신이 할 일이 아니다...
서로 다른 생각, 각자 다른 의견들이었지만,
딱 한 가지 같은 말씀은,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서 움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명령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겠다고 하니 많은 분들께서
‘왜 지금’ 이냐고 물으셨습니다.
당에 들어가려면 좀 더 일찍 갔어야 하고,
대권에 도전할 생각이면 좀 더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들을 참 많이 하셨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황교안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만을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한 것입니다.
처음 걷게 되는 정치인의 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저 혼자 하려고 하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에 계신 선후배 의원님들, 수많은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서 함께 해 주시고 힘을 보태 주신다면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겸손하게, 그리고 의욕과 용기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통합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에 힘을 보태고,
더 나아가 국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며,
우리가 지켜온 소중한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