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화상상봉과 관련한 북측 및 국제사회와 논의 진척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에 대해 남북 간에 합의가 있었다"며 "그런 부분들을 남북 간에 그리고 국제사회와 협의해 나가면서 지금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시작이 됐다"고 덧붙였다.
'언제쯤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백 대변인은 "보통 명절을 계기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며 "그래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일정이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백 대변인이 '명절'을 언급한 것으로 미뤄 남북 양측은 내달 초 설 명절을 계기로 화상상봉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