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세벳돈은 광주세계수영대회 입장권으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 입장권을 세벳돈 대신 설날 선물로 전달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는 지난 2일부터 개회식을 포함해 6개 종목 90경기의 입장권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입장권은 지난 13일까지 2468매, 9240만원 상당이 팔리는 등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수영스타인 쑨양 선수의 팬클럽은 이미 입장권 200여 매를 구매하는 등 국내·외에서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말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전국 자치단체와 교육기관, 기업체, 공공기관별 순회 방문해 단체 구매 판촉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해외 공관에 서한문과 국내 주재 121개국 공(영사관)관장에 입장권 구매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해외판매 전략도 이어간다.

조직위 관계자는 "세뱃돈을 수영대회 입장권으로 주려면 입장권 구매 후 배송에 1주일 이상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서둘러 구매해야 한다"며 "2월까지 구매하면 15%의 조기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