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4일 로컬푸드 참여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직매장을 추가 건립하는 등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도내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직매장을 통해 지역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및 활성화 사업에 총 85억원을 지원해 로컬푸드 참여 농가의 소득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고양, 용인, 파주 등에 50억원을 들여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를 건립한다. 오는 7월까지 총 54개로 늘어난다. 도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총 매출은 지난해 1130억원을 넘어서고 참여 농가 수도 지난해 9803개를 돌파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로컬푸드 납품 농가 포장재 지원(6억원)을 비롯해 농산물 잔류 농약 검사(3억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