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11일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오른 49.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4%포인트 내린 44.8%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넷째주에 긍정평가 45.9%, 부정평가 49.7%로 ‘데드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선 것)’가 나타난 지 3주 만이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중소벤처기업인 초청 청와대 간담회, 현장경제 국무회의 지시, 신산업정책 관련 중심 현안점검회의 등 문 대통령의 민생·경제 행보 소식이 있던 주중에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