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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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5일은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 호남 영남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 호남 영남 지역에서 '매우 나쁨'을 나타낼 전망이다.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처음으로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오전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 들어 중부 지역부터 점차 농도는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11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다"며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은 전날 아침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겠다"고 설명했다.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낮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낮부터 강원 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