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고용 창출 앞장서달라…기업 도약하는 환경 만드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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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 중견기업인 등과 만나 "앞으로도 일자리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고용 창출에 앞장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10대 그룹을 포함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기업인 128명을 영빈관으로 초청해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고 "고용과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며 동시에 국가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300인 이상 기업은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라며 "30대 대기업 그룹은 지난 5년간 고용을 꾸준히 늘려왔고, 300인 이상 기업은 작년에 고용을 5만여명 늘려서 전체 고용 증가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300인 이상 대기업이 우리나라 설비투자의 약 85%를 차지하는데 주요 기업이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을 위해 꾸준히 투자를 해주셨지만, 작년 2분기부터 전체 설비투자가 감소세로 전환한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올해 정부의 목표"라며 "여러 기업이 올해부터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아는데, 정부 전담 지원반을 가동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투자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상생 협력이 시혜적 조치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발전전략이라는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특히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신산업·신기술·신제품에 더 많은 투자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혁신은 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이고 우리 경제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꾸기 위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는 경제로 나아가는 데 대기업·중견기업이 주역이 되길 기대하며 정부도 여러분의 혁신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가한 기업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류열 에쓰오일 사장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등도 간담회를 찾았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이번 정부 들어 청와대에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기업 초청 '호프타임' 때에는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중견기업 중에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은 67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서울상의 부회장직을 맡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참석 기업 명단은 대한상공회의소의 추천으로 결정됐다.
대기업의 경우 자산순위 25위까지를 초청 대상으로 했으나, 이 가운데 한진그룹, 부영그룹, 대림그룹 등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홍의락 의원 등이 자리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10대 그룹을 포함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기업인 128명을 영빈관으로 초청해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고 "고용과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며 동시에 국가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300인 이상 기업은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라며 "30대 대기업 그룹은 지난 5년간 고용을 꾸준히 늘려왔고, 300인 이상 기업은 작년에 고용을 5만여명 늘려서 전체 고용 증가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300인 이상 대기업이 우리나라 설비투자의 약 85%를 차지하는데 주요 기업이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을 위해 꾸준히 투자를 해주셨지만, 작년 2분기부터 전체 설비투자가 감소세로 전환한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올해 정부의 목표"라며 "여러 기업이 올해부터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아는데, 정부 전담 지원반을 가동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투자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상생 협력이 시혜적 조치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발전전략이라는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특히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신산업·신기술·신제품에 더 많은 투자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혁신은 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이고 우리 경제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꾸기 위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는 경제로 나아가는 데 대기업·중견기업이 주역이 되길 기대하며 정부도 여러분의 혁신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가한 기업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류열 에쓰오일 사장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등도 간담회를 찾았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이번 정부 들어 청와대에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기업 초청 '호프타임' 때에는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중견기업 중에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은 67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서울상의 부회장직을 맡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참석 기업 명단은 대한상공회의소의 추천으로 결정됐다.
대기업의 경우 자산순위 25위까지를 초청 대상으로 했으나, 이 가운데 한진그룹, 부영그룹, 대림그룹 등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홍의락 의원 등이 자리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