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침체 신호 뚜렷…산업생산 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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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기 침체 조짐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11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1.7% 감소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16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3.3% 줄었다.
전문가들 추정치에도 크게 못 미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 추정치는 전월 대비 1.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였다. 유로존 주요국이 모두 부진했다. 유럽 1위 경제대국인 독일의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9% 감소했고, 프랑스는 1.3% 줄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산업생산도 1.6%씩 감소했다.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3분기 전기 대비 0.2% 성장하는 데 그쳤다. 작년 4분기 성장률도 크게 반등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전문가들 추정치에도 크게 못 미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 추정치는 전월 대비 1.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였다. 유로존 주요국이 모두 부진했다. 유럽 1위 경제대국인 독일의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9% 감소했고, 프랑스는 1.3% 줄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산업생산도 1.6%씩 감소했다.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3분기 전기 대비 0.2% 성장하는 데 그쳤다. 작년 4분기 성장률도 크게 반등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