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논란 심경고백/사진=네이버TV '진리상점' 캡처
설리 논란 심경고백/사진=네이버TV '진리상점' 캡처
설리가 거듭된 논란에 심경을 고백했다.

설리는 지난 15일 공개된 네이버TV '진리상점'에서 "친구들에게 미안했다"며 " 좋은 친구들인데, 예쁘고 착한 친구들인데 '왜 나 때문에 욕을 먹어야 하지'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설리는 "저를 아시는 분들은 제가 악의가 없다는 것을 잘 아시는데,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들이 속상하기는 하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며 "'진리상점'을 하면서도 제 편도 많이 생긴 것 같고, 사람들이 많이 바뀌지 않았나. 좀 더 저를 알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설리 논란 심경고백/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설리 논란 심경고백/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설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리상점'에 함께 출연 중인 크루들과 함께한 홈파티 사진을 게재했다. 테이블 위에는 술병과 파티 음식들이 올려져 있고 설리와 친구들은 술에 취한 탓인지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담겼다.

무엇보다 겨드랑이를 드러내고 얼굴을 찡그리거나, 임산부처럼 배를 부풀리는 등의 기묘한 행동으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설리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얘 왜 이러는지 아시는 분?"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설리는 이에 직접 "내가 왜?"라고 답글을 달기도 했다.
설리 논란 심경고백/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설리 논란 심경고백/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그에 앞서 장어가 뜨거운 불판 위에서 꿈틀거리는 모습과 함께 "살려줘, 으악"이라는 한 여성의 음성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고양이를 깨무는 모습을 공개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또한 속옷을 입지 않고 가슴 라인이 도드라지는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려 논란의 중심이 됐다.

'진리상점'은 설리의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설리가 CEO에 도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통하는 과정을 배우는 것을 담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