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3만1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에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인 1만5628가구가 몰려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3만1090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검단 1만335가구 △양주 옥정 6703가구 △위례 5293가구 △파주 운정 2792가구 △평택 고덕 2683가구 △대전 도안 2565가구 △동탄2 553가구 △분당 166가구 등이다.

지난해 10월 첫 분양을 시작한 검단신도시는 올해 10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동안 분양이 끊겼던 위례신도시에서도 북위례 일대를 중심으로 3년 만에 분양이 재개된다. 오는 3월부터 연내 8개 단지가 청약을 받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3월 선보인다. 전용 92~102㎡ 1078가구 규모 단지다. 우미건설은 두 곳에서 ‘우미린’ 아파트를 선보인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중견사들의 분양이 이어진다. 대방건설은 양주 옥정신도시 A4-2블록에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 전용 76~107㎡ 1859가구를 4월에 선보이며, 8월에는 A2블록에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3차’ 전용 60~85㎡ 1086가구를 내놓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